국립암센터가 의료 전산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에 나선다. 암센터 업무처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소프트센은 ‘국립암센터 의료 전산정보시스템 관리용역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1년간 사업을 수행한다. 용역 수행실적을 평가해 최대 3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사업예산(3년)은 총 115억원 규모다.
사업은 전자의무기록(EMR)기반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솔루션과 하드웨어, 기타 정보화시스템 등 고도화한다. 용역과 요구사항에 신속히 대응해 안정적 정보시스템 운영·유지에 집중한다.
소프트센은 지난해부터 의료·헬스케어 분야 개발을 포함한 통합 정보시스템과 유지보수 사업을 시작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건강검진센터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 연세의료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U-Severance) 고도화 사업, 국립중앙의료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유지보수,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종합정보시스템 통합유지보수 사업 등을 수행했다.
김재홍 소프트센 대표는 “국립암센터는 2000년 설립 이후, 암 관련 연구 수행을 비롯해 암환자 진료, 국가 암관리 사업지원, 정책 개발, 국제기구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 암 관련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했다”며 “소프트센이 헬스인포매틱스 부문 사업경험과 노하우, 기술력을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모회사 아이티센과 국공립 병원 전산정보관리용역 사업분야 시너지를 최대화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의료·헬스케어 사업에도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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