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산업연합회장에 김대훈 LG CNS 대표가 재선임됐다. 연합회는 올해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인력 사업을 강화해 미래 창조형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로 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8일 서울 노보텔앰배서더강남호텔에서 ‘제33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총회에서 김대훈 LG CNS 대표를 회장으로 재추대하기로 의결했다. 임기는 1년이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 ICT산업 성장을 선도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연합회가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회는 올해 미래 창조형 전문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기존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ICT멘토링, 소프트웨어(SW) 마에스트로 연수센터 운영 외 ‘ICT 학점 연계 프로젝트 인턴십’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대학 교육과 현장 수요에 맞는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과 검증된 연수기업이 참여하는 ICT 특화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40여개 대학과 80여개 ICT기업이 참여해 150여명 인력 매칭·지원·관리에 나선다.
우수 SW기업과 제품을 발굴해 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최근 SW업계 이슈인 글로벌 진출에도 기여한다. 임베디드SW 산업 육성을 위해 정보 공유와 실태보고서 발간도 추진한다. 임베디드SW 경진대회도 운영 중이다.
연합회는 “ICT 분야 재도전 기업인 창업 지원 등 창조와 도전을 기반으로 하는 시장 조성에 노력하겠다”며 “산업계에 필요한 정보를 적기에 제공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과 논의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