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송변전 전력설비 고장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상반기 송변전 분야 주요 정전고장 사고가 0건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정전고장 제로를 목표로 노력해 온 결과다.
한전 송변전 설비 관리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5년간 반기 평균 고장건수는 8건에 불과했다.
여기에 최신 설비진단 기법을 활용하고 순회점검·진단팀을 운영해 사전 고장 예방활동을 펼치며 고장건수를 계속 줄이고 있다. 만일의 사태에도 정전시간 최소화를 위해 긴급복구 최우선 체계 운영 및 고장복구 모의훈련 등 사후 대처 능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한전은 정전에 따른 고객 불편을 줄이고, 기타 고장도 전년 대비 50% 감소를 목표로 점검 활동에 주력 할 계획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안정적이면서 무결점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 우리의 기본 임무”라며 “만일의 고장에도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