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연재 웹툰 `밤을 걷는 선비` TV 드라마로 방영

122만 독자를 모은 웹툰 ‘받을 걷는 선비’가 TV드라마로 전파를 탄다.

다음카카오(대표 최세훈·이석우)는 모바일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순정 만화 ‘밤을 걷는 선비’가 MBC에서 TV드라마로 방영된다고 7일 밝혔다. 이준기, 이유비, 최강창민 등이 주연을 맡았다.

카카오페이지 연재 웹툰 `밤을 걷는 선비` TV 드라마로 방영

밤을 걷는 선비’ 조선시대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만화다. 카카오페이지에서 122만 독자를 모으며 단일 콘텐츠로 매출 4억원을 넘게 올렸다.

카카오페이지는 7일 드라마 방영을 기념해 특별 제작된 ‘밤을 걷는 선비〃드라마 특별판’ 웹툰을 이달 매주 2회 연재했다. 웹툰은 기존 만화를 모바일에서 스크롤 형태로 볼 수 있는 버전이다. 웹툰은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 수가 100만회를 넘어섰다.

원작 만화는 카카오페이지에서 20화까지 무료로 볼 수 있다. 21화부터는 ‘기다리면 무료’다.

이두행 다음카카오 카카오페이지 서비스 총괄은 “온라인 콘텐츠 시장에서 침체기를 겪었던 순정만화 장르가 모바일에서 새롭게 조명받은 사례”라며 “TV로 접하는 원작 만화의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