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누적 관객 수 351만 6355명'

연평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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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연평해전’(감독 김학순)이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감독 앨런 테일러)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평해전’은 지난 7일 하루 전국 846개 스크린에서 15만 3039명을 동원해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를 제치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51만 6355명이다.

그간 1위를 지킨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1029개 스크린에서 13만 4189명을 불러 모아 2위로 내려앉았다. 누적 관객 수는 176만 796명으로 집계됐다. ‘연평해전’은 지난 2일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개봉한 이래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주다가 이날 약 2만 관객의 큰 차이로 1위에 올라서게 됐다.

‘연평해전’은 2002년 한·일 월드컵 3·4위전이 열린 6월 29일 북한 경비정 2척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우리 해군 참수리-357호정에 기습공격을 가해 발발한 제2연평해전 사건을 다룬 내용이다. 김무열, 진구, 이현우 등이 실제 전투 현장에 있던 해군으로 분해 열연했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