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선, 갑작스러운 죽음에 네티즌 애도 물결 '사망 직전 두통 심하게 앓아 주먹으로 머리 때리기까지..'

한경선/사진: '한밤의 tv연예' 방송 캡처
한경선/사진: '한밤의 tv연예' 방송 캡처

한경선

한경선이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아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에서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한경선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과거 한경선은 인터뷰를 통해 "가진 것에 만족하고, 좋은 연기자가 되고 싶어 노력 하고 있습니다"라며 밝은 미소를 보였다. 1983년 방송사 공채로 연기 인생을 시작한 그녀는 감초역할을 하면서 조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어느날 갑자기 그년느 뇌경색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촬영 당시 함께 했던 배우들은 한경선이 이미 두통이 많이 심했다고 밝혔다. 회식에서 계속 머리가 아파서 주먹으로 머리를 치기도 했다며, 약을 먹으려고 하는데 몸 한쪽이 마비가 되는 사태에 이르렀다고.

이에 한경선은 집에 가야 한다고 자리에서 일어났지만, 이미 걷지 못했으며 병원으로 이송되었을 땐 뇌출혈이 일어났다며 동료들은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경선은 남에게 베푸는 것을 좋아했다고. 이에 대해 한경선은 과거 한 방송을 통해 "목적도 이유도 없이 그냥 저를 보면 반가워하고, 그 눈빛을 보면 따듯해짐을 느껴서 봉사활동을 한다"며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한경선 소식에 누리꾼들은 "한경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경선, 너무 안타깝다" "한경선, 좋은 곳으로 가셨길 바랍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