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32GB 메모리 장착한 서버용 GPU 출시

AMD는 세계 최초로 초고속 32GB 메모리를 장착한 그래픽프로세서(GPU) ‘AMD 파이어프로 S9170’을 3분기 중 출시한다고 9일 발표했다.

AMD, 32GB 메모리 장착한 서버용 GPU 출시

오픈CL 2.0을 지원하며 DGEMM 초배정밀도 워크로드1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AMD 차세대 그래픽스 코어 넥스트(GCN) GPU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최대 5.24 TFLOPS(테라플롭스)의 단정밀도 연산 능력과 최대 2.62 TFLOPS의 배정밀도 연산 능력을 발휘한다.

연산 집약적인 워크플로우를 염두에 두고 설계해 학계, 정부, 에너지 기업 산하 클러스터의 데이터센터 관리, 딥 뉴럴 네트워크(DNN) 연산 클러스터 개발 등에 적합하다.

션 버크 AMD 전문가용 그래픽 부문 총괄 부사장은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는 파이어프로 S9170 서버용 GPU를 출시해 연산용 GPU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또 “업계 최대 수준인 32GB 메모리로 과학 컴퓨팅, 데이터 분석, 탄성파 처리 등 복잡한 워크로드를 한층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며 “슈퍼컴퓨터가 강력한 연산 능력과 전력 효율성을 동시에 갖추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AMD 파이어프로 S9170 서버용 GPU는 최신 버전의 오픈CL과 오픈MP, 오픈 ACC 개발자 툴을 지원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