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미지 않은 실제 모습을 지인과 있는 그대로 공유하는 신개념 소셜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한다.
테크인아시아는 중국에서 일상을 그대로 촬영해 업로드하는 소셜앱 ‘쇼사(Shosha)’가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9일 전했다. 쇼샤는 ‘촬영(Shoot)’과 ‘공유(Share)’ 단어를 합성한 것으로 애플리케이션 기본 개념을 의미한다.
쇼샤는 하루 한 번 앱이 작동해 사용자 실제 모습을 5초간 동영상으로 촬영한다. 짧은 동영상이 애플리케이션에 업로드 되면 친구로 등록한 지인과 공유되고 검색할 수 있다. 임의로 찍은 동영상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의도하지 않은 일상 그대로 모습을 담는 것이 핵심이다.
애플리케이션은 오는 9월 출시된다. 회사는 3만달러 앤젤 투자를 시작으로 투자금 유치에 나섰다. 회사는 300만달러 가치를 인정받으며 더 많은 투자금 유치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쇼샤는 중국 이외 다른 국가에서도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에도 사무실을 개설한다. 알리바바나 바이두 등 대형 IT 기업과 제휴도 추진 중이다.
킴코로라 펜 쇼샤 최고경영자(CEO)는 “새롭게 관리해야되는 소셜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스스로 동작하는 제품”이라며 “가족이나 친한 친구 등 자신의 삶을 제한적으로 공유하고 싶은 사람들에 유용하다”고 전했다. 폐쇄적 서비스로 신뢰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쇼샤가 시장에 알려지며 향후 수익 창출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회사는 광고 이외에도 비디오클립 서비스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판매해 수익을 다변화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