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2015 핵융합·가속기 상생한마당 개최

미래창조과학부와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김기만)는 1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핵융합·가속기 분야 연구기관과 기업체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여하는 ‘2015 핵융합·가속기 중소·중견기업 상생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핵융합·가속기 분야 공공연구기관의 핵심부품·장치 제작발주와 기술이전에 대한 상담회,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제도 소개, 성공사례 공유를 위한 토크포럼 등으로 구성했다.

장치·부품 제작 상담규모는 5개 연구기관에서 약 1172억원에 이르며, 연구기관이 보유한 유망기술 49건에 대한 기술이전 상담과 무상 기술이전 107건도 소개한다. 기업의 핵융합·가속기 시장 신규 진입을 돕기 위해 관련 제도를 안내하고, 금융 상담을 하는 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이밖에 나노팹, 슈퍼컴 등 대형 연구시설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기술 혁신을 지원하는 ‘대형연구시설협의회’가 출범할 예정이며, 핵융합연구소 패밀리 기업 인증식과 한국핵융합·가속기 기술진흥협회 총회도 함께 개최한다.

박재문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대표적인 기초과학 분야인 핵융합·가속기 분야에서도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을 수 있다”면서 “연구기관과 산업체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