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아내 남편 바람기 폭로 "오빠 나야 하는 전화에 누구세요? 시치미" 대처도 쿨~

 김병기/출처: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
김병기/출처: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

김병기

김병기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의 아내 발언이 새삼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과거 방송된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서는 탤런트 김병기가 아내 장경화씨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김병기 아내 장경화씨는 김병기 바람기에 대해 폭로했다. 장경화씨는 "단둘이 차를 타고 가던 어느 날, 갑자기

한 여자가 `오빠, 나야!`라고 전화가 오더라"며 "그랬더니 당황한 남편은 `안 들리는데요`라고 반문하더라. 그러니깐 상대편 여자가 더 크게 `오빠 나라니까!`라고 소리쳤다"며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장경화씨는 "가끔씩 남편 문자 메시지를 점검하는 데 어떤 여자가 `나 지금 집에 들어왔는데 오빠 잘 들어갔어요?`

라고 문자가 왔더라. 그래서 내가 대신 `잘 들어왔다`고 답문을 보내기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줬다.

이에 MC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자 장경화씨는 "문자는 빙상의 일각이다"면서 "남편이 젊은이들과 어울려야 배우로서의 감각이 안 떨어진다"고 쿨한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김병기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병기, 재밌으시다" "김병기, 쿨하시네..." "김병기, 웃기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