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태풍 '찬홈' 영향권에 들어 국내선 항공편 대거 결항

제주공항/출처:MBN
제주공항/출처:MBN

제주공항

제9호 태풍 `찬홈`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12일 김포공항 출발·도착 국내선 항공편이 대거 결항했다.



김포공항은 "12일 오전 7시 30분 김포공항을 떠나 여수·제주로 향하거나, 여수·제주에서 출발해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 59개가 모두 결항됐다"고 밝혔다.

이들 결항편은 이날 오전 9시까지 출발 예정인 33편, 도착 예정인 26편이다.

태풍 영향에 강한 비와 돌풍이 불면서 제주공항에 이날 오전 9시까지 윈드시어(난기류) 특보가 발효됐기 때문이다. 여수공항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져있다.

김포공항 관계자는 "윈드시어가 일단 오전 9시까지 내려져있기 때문에 이후 항공편에 대해서는 결항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며 "결항편이 추가로 더 늘어날 수도 있어 오늘 항공편을 이용할 승객들은 항공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주로 국제선 노선을 운항하는 인천공항의 경우 현재 모든 항공편이 정상 운행중이다.

한편 제주공항 소식에 누리꾼들은 "제주공항, 안전이 제이이지" "제주공항, 태풍 아무 피해 없길!" "제주공항, 안전이 중요해" 등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