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정보통신, 인도네시아 PG시장 진출

나이스정보통신이 국내 지급결제사 중 최초로 인도네시아 전자지급결제대행(PG) 시장에 진출한다.

13일 나이스정보통신은 인도네시아 현지 PG사 이온페이 지분 50%를 인수하고 회사경영과 시스템 개선에 직접 나선다고 밝혔다.

남욱 나이스정보통신 대표(왼쪽)와 디나킴 이온페이 대표가 사업제휴 조인식 체결 후 기념촬영했다.
남욱 나이스정보통신 대표(왼쪽)와 디나킴 이온페이 대표가 사업제휴 조인식 체결 후 기념촬영했다.

PG사 외국환거래업무 중개를 허락한 외국환거래법 개정안에 발맞춰 인도네시아와 한국 간 다양한 거래업무를 중개하는 서비스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이온페이는 비자, 마스터카드 등 글로벌 카드사 및 은행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현지 유수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라인 메신저, 일레브니아, 예스24, 발리 호텔 등이 이온페이 전자결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호텔용 전자결제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남욱 나이스정보통신 사장은 “인도네시아 진출은 온오프라인 통합결제서비스 제공과 글로벌 지급결제사업자 도약을 위한 교두보”라며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