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에 따른 소비 증대 효과는 고소득층에서만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소비를 늘리는 데는 집값 상승보다 소득상승이 두 배 이상의 효과를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부양보다 저소득층 소득상승이 내수확대에 더 도움이 된다는 의미다.
한국은행 ‘경제분석’ 최근호에 발표한 ‘주택가격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 논문을 보면 주택가격은 소비에 플러스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1% 오르면 소비는 0.0649%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주택보유자 13만 가구를 상대로 주택가격 변화와 소비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다.
또 소득 대비 부채가 많을수록 집값이 올라도 씀씀이를 늘리는 데 인색했다. 총부채상환비율(DTI)이 25% 미만인 대출자는 집값이 1% 오를 때 소비를 0.083% 늘린 반면, DTI가 75% 이상인 대출자는 집값 상승이 오히려 소비를 감소시켰다. 정부가 내수를 살리기 위해 부동산 경기를 띄워도, 지갑을 여는 가계는 일부에 국한된 것이다.
이렇다보니 가계부채 절감을 위해 주택대출을 계획중인 사람들은 금융사별 상품을 꼼꼼히 비교한 후 본인에게 적합한 주택대출 상품을 선택이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개인별 상환조건에 따른 변동금리, 고정금리의 신중한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은행마다 세부항목별로 0.1~0.3% 우대할인 조건이 있기 때문에 개개인별 우대조건도 필히 비교해봐야 한다.
현재는 안심전환대출 효과가 마무리되면서 연 2%대로 하락했던 가계대출금리가 3%대로 반등한 시점이다. 예금금리는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을 받아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하반기에도 주택대출을 금리비교하는 사례가 늘고있다. 이로 인해 최근엔 바쁜 직장인, 자영업자, 맞벌이부부들을 중심으로 온라인 접수, 전화상담으로 간편하게 은행별 주택대출 금리를 비교해 볼 수 있는 담보대출금리비교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기지_맵’(www.mo-map.co.kr 1544-7453) 담당자는 "금리가 바닥을 치고 있어 예적금에 대한 기대는 낮아진지 오래다. 여유가 있다면 수익형부동산 투자, 여유가 없다면 주택대출 갈아타기를 통한 대출이자 절감이 현실적이다. 다만 금융사별로 우대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신중히 비교해본 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했다.
금리비교 서비스는 금융전문가를 통해 은행별 주택 아파트의 저금리 담보대출갈아타기 관련 상담 및 가계부채 관련 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