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C클래스 엔트리(보급형) 디젤 모델 ‘더 뉴 C200 d’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C클래스 제품군은 총 6개 모델을 갖추게 됐다.
더 뉴 C200 d는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1.6ℓ 4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정차 시 시동을 껐다가 다시 켜주는 에코 스타트·스톱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최고 출력 136마력, 최대 토크 32.6㎏·m를 내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10.1초에 도달한다. 리터당 복합연비는 13.2㎞로 측정됐다.
C클래스 특유의 명료한 디자인 콘셉트를 반영했다. 17인치 알로이 휠을 장착했고 비돌출형 배기 파이프를 채택했다. 동급 세그먼트 최초로 에어 서스펜션을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에코, 컴포트, 스포트, 스포트 플러스, 인디비쥬얼 다섯 가지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충돌 방지 어시스트 플러스,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등 첨단 안전·편의 기능도 적용했다.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오디오 20’은 통합형 멀티미디어 시스템으로 7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터치패드 컨트롤러와 함께 제공된다. 전화, CD 플레이어, 라디오와 인터넷을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더 뉴 C200 d 출시로 C클래스 모델은 C200, C200 아방가르드, C220d 아방가르드, C220d 익스클루시브, C250d 4매틱을 비롯해 6개가 됐다. 모델명에는 2016년형 차종부터 적용되는 새 작명법이 반영됐다. 블루텍, CDI로 표시하던 디젤 모델 표시는 ‘d’로 변경했고 4륜구동 명칭은 4매틱을 유지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