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SNS 플랫폼기업 ‘보비’ 대구로 본사 이전

멀티미디어 SNS 플랫폼서비스 업체 보비가 서울 본사를 대구로 이전한다.

보비(대표 이성우)는 15일 대구인터불고 엑스코에서 뉴 멀티미디어 SNS 플랫폼 ‘보비(Vobee)’ 사업 설명회를 열고 본사 대구이전 계획을 밝혔다. 현재 서울 마포구 홍대 근처에 본사를 둔 보비는 오는 10월까지 연구개발(R&D) 인력만 남겨 두고 본사를 대구로 이전할 계획이다.

멀티미디어 SNS 플랫폼 보비 이미지
멀티미디어 SNS 플랫폼 보비 이미지

지난달 초 출시된 ‘보비’는 친목활동과 정보공유 목적인 기존 앱에 공유한 정보를 확대 재생산이 가능하다. SNS와 그룹 기능을 동시에 갖춘 앱이다.

카카오톡과 밴드 기능을 합쳐놓은 것 같은 서비스다. 문자와 음성, 이미지와 동영상으로 실시간 채팅하고, 다자간 영상통화와 기능성 워키토키, 개인방송 기능을 하나로 묶어놓았다. 이들 기능을 별도 앱 설치 없이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그룹기능 ‘보비팸’을 SNS(보비셀)와 쉽게 연동시켜 그룹과 SNS 활용성을 극대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인맥 기반 그룹을 생성하거나 기업홍보, 영상회의, 부서별 관리와 공지사항 전파가 가능해 기업에서는 그룹웨어로도 활용가능하다.

현재 보비의 모든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보비택시’와 ‘보비오픈채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멀티미디어 SNS 보비는 향후 세계 SNS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미국 실리콘밸리 IT기업과 비즈니스 파트너십으로 해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보비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iOS와 웹버전은 오는 9월 쯤 출시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