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릭스, `코코웍스` 로 업무용 소셜서비스 시장 도전장

업무 기획단계부터 완료까지 업무 흐름을 한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업무용 소셜서비스가 등장했다.

퍼릭스(대표 김구섭)는 업무 지시와 관리는 물론이고 직원을 평가하고 업무 경험을 유형 자산화할 수 있는 업무용 소셜서비스 ‘코코웍스(cocoworks)’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코코웍스` PC 화면과 스마트폰 화면
`코코웍스` PC 화면과 스마트폰 화면

코코웍스는 페이스북처럼 타임라인으로 소통하며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PC화면 오른쪽 타임라인에서 진행된 업무를 왼쪽 체크리스트와 위키에 정리해 자산으로 축적한다. 진행하는 업무(Task)마다 만들어지는 작업공간(Work space)에서 관련 업무자료를 확인하고 찾을 수 있다. 작업공간은 웹브라우저 즐겨찾기나 바탕화면 바로가기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국내외에 나와 있는 기업용 소셜서비스는 대부분 협업 가운데 협(소통)을 강조한데 반해 코코웍스는 소통은 물론이고 업무 단위 관리와 결과를 취합하는 기능을 강조했다.

김구섭 퍼릭스 대표는 “코코웍스는 GTD(Getting Things Done) 방식을 이용해 업무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하기 때문에 해당 업무 관계자가 일을 빠뜨리지 않고 처리할 수 있다”며 “코코웍스를 반복 사용해 GTD 방식 업무처리에 익숙해지면 회사 업무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행 중인 업무를 모아 놓은 공간(보드)에서는 어떤 할 일을 누가, 언제, 어떻게, 했는지 또는 하고 있는지, 할 예정인지 등 업무 진행상황을 요약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보드는 사내 조직이나 프로젝트, TF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업무에 투입된 사람은 자신에게 할당된 모든 업무 현황을 모아서 볼 수 있다. 관리자는 멤버를 선택하면 해당 멤버의 업무 현황도 파악할 수 있다. 업무 진행상황을 수치화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업무 진행 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코코웍스를 사용하면 기업 내부 소통 수단으로 자리 잡아 온 메일을 대체하고 그룹웨어나 외부와 소통하는 메일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소셜 방식으로 소통하고 업무를 진행·관리하는 코코웍스로 팀 업무를 수행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코웍스가 회사와 팀, 개인 등 기업 커뮤니케이션 능률을 강화하는 소프트웨어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