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LTE 기반 음성통화서비스(VoLTE)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미래창조과학부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15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로부터 세계 최초 LTE 기반 음성통화서비스(VoLTE) 상용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VoLTE는 4세대 이동통신인 LTE망을 통해 제공되는 고품질의 음성·영상 통화서비스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지난해 말 이통 3사 간 VoLTE 연동 표준을 확정하고, 올해 11월 완전 상용화를 목표로 지난 6월 말부터 시범 서비스를 제공이다.
공로상 수상은 세계 통신사업자가 우리나라 세계 최초 VoLTE 상용화를 인정하고 축하하는 것이다.
세계 이동통신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위상을 제고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만 미래부 통신경쟁정책과장은 “GSMA가 수여한 공로상은 우리나라 이동통신 기술 우수성을 세계가 인정한 것”이라며 “미래부는 앞으로도 통신사와 세계 통신기술과 품질을 선도하는 ICT 강국의 위상을 확고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는 ‘MWC 상하이 2015’ 둘째 날인 16일 이통 3사와 VoLTE 상용화 토론회에 참석, 이통 3사 간 VoLTE 표준 규격 마련과 망 연동방식을 포함한 접속정책 등에 대해 설명한다.
이와 함께 상용화 과정에서 애로사항과 극복방안도 세계 통신사업자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