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물품 분리배출 잘하면 최대 1000만원 포상

공동주택이나 학교 등에서 재활용 물품 분리배출을 잘하면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KPRC)은 자원순환시스템을 모범적으로 구축·운영하는 시설을 공모해 포상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재활용 물품 분리배출 잘하면 최대 1000만원 포상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모범시설 공모전은 쓰레기로 버려지는 재활용 가능자원을 최대한 회수·재활용하기 위해 모범사례를 발굴,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행사다.

공모전은 공제조합에서 주최하며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에서 후원한다. 공제조합은 오는 20일부터 9월 21일까지 2개월간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모범시설’을 공모한다.

분리배출 모범시설 공모는 주택단지와 다량 배출처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응모한 곳 중 8개 시설을 선정해 포상금 총 3000만원과 환경부 장관상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최우수상 1곳에는 상금 1000만원과 환경부 장관상, 우수상 부문별 1곳(총 2곳)에는 각각 상금 500만원과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 장려상 5곳에는 각각 200만원의 상금과 공제조합 이사장상을 수여한다.

응모 자격은 공동주택단지(아파트·연립주택) 500세대 이상인 곳, 단독주택단지는 규모 제한이 없다. 다량 배출처는 대형 유통시설·학교·군부대·휴게소·기업체 등이다.

공모신청 방법은 공제조합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공제조합은 신청서와 공적서를 바탕으로 서면평가와 분리배출에 대한 현장 실사 평가 점수를 합산해 수상 시설을 선정한다.

김진석 공제조합 이사장은 “쓰레기를 분리배출과 회수만 잘하면 귀중한 자원이 된다”며 “분리배출 모범시설 포상 공모전을 계기로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