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토크, 안티 스파이웨어 `다클린` 출시

`다클린` 실행 화면
`다클린` 실행 화면

휴먼토크(대표 주용호)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모르게 통화내용이나 사진, 문자메시지, 위치 정보 등 개인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악성 스파이앱을 탐지하고 제거하는 안티스파이웨어 ‘다클린(DaClean)’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다클린은 개별 앱이 가진 권한(발신전화 가로채기, 통화기록 읽기, 연락처 데이터 읽기, 오디오 녹음, 이메일 접근 등)을 확인 해 위험, 경고, 주의 순으로 분류해 준다. 사용자가 과도한 권한을 가진 앱을 직접 확인하고 차단 삭제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휴먼토크는 신고센터를 마련, 다클린 안에 스미싱이 의심되는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를 접수하고 분석한다.

휴먼토크 관계자는 “최근 휴대폰 화면이 꺼져도 정보를 빼가는 악성 스파이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악성 스파이앱은 카카오톡·라인 같은 SNS 앱 대화 내용을 몰래 확인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 찍어 둔 사진을 가져가거나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로 사용자 모습까지 몰래 확인할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