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분교수 피해자 “2013년부터 폭행 시작, 죽고 싶었다” 토로...“허벅지 근육 괴사돼 걸레처럼 됐다” 경악

인분교수 피해자
 출처:/ 아프리카TV
인분교수 피해자 출처:/ 아프리카TV

인분교수 피해자

인분교수 피해자의 진술이 잇따르면서 네티즌들은 경악하고 있다.



제자 A씨(29)는 한매체에서 가혹행위로 고통받았던 당시 상황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A씨는 "2013년부터 폭행을 당하기 시작했다"며 "그동안 죽고 싶다는 생각을 수차례 했고 목숨을 끊고자 아파트 옥상과 마포대교에 갔다온 적도 한 두 번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야구 방망이로 하도 맞다 보니 허벅지 근육이 괴사돼 걸레처럼 너덜너덜해졌다"며 "병원신세를 지고 더 이상 때리지 못하자 (교수는) 내 입에 재갈을 물리고 머리를 비닐봉지로 씌워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리는 등 가혹행위를 일삼았다"고 덧붙여 충격을 줬다.

교수는 A씨에게 강제로 인분을 먹이기까지 했으며 교수 본인은 물론 가혹행위에 가담한 다른 제자들의 인분을 종이컵과 페트병에 담아 "포도주라고 생각하고 먹어라"며 A씨 입에 갖다댔다고 설명했다.

인분교수와 다른 제자들은 심지어 경찰에 신고돼 조사를 받을 당시에도 미안하다는 말은커녕 오히려 "3대 로펌을 섭외했으니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며 A씨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비난은 거세졌다.

한편 인분교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분교수 더 강력하게 처벌하라”, “인분교수 인간이 아닌 듯”, “인분교수 저런 인간을 교수라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