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전서현기자] 최근 국내 대표 헤어 브랜드 ‘려’ 등 CF 활동과 연기 생활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배우 김성령. 그녀에게 대중이 가장 궁금해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그녀의 나이다.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미모 때문만은 아니다. 때론 부드럽게 때론 위엄으로 대중을 제압하는 카리스마는 세월마저 고혹적인 재료로 흡수하는 마력을 가졌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 아름다워지고 당당해지는 김성령. 대중은 배우 김성령에게서 미스 코리아 출신인 한 여성이 배우로 완성돼 가는 과정을 지켜 봄으로써 그들의 삶에 위로를 받는다.
그거면 됐다. 배우가 대중에게 존재의 당위성을 인정받는 사유가 `위로` 만큼 더 큰 미덕이 어디 있겠는가.
김성령이 대중에게 전하는 위로는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다채로움과 그 속에서 변하지 않고 더욱 견고히 빛나는 아름다움이다. 다채로움이 동적이라면 아름다움은 정적 이미지다. 정과 동의 양분적 세계의 미를 조율하며 발전해 가는 존재가 바로 배우 김성령이다.
먼저 그녀의 다채로움부터 살펴보기로 한다. 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된 이후 1992년 `해뜰날`부터 2015년 현재 방송 중인 `여왕의 꽃` 레나정 역할까지 총 37편의 드라마를 중심으로 영화와 공연 광고 모델 등 그녀의 활약은 연예계 전 영역을 넘나 들었다.
1991년 영화 `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로 데뷔했을 당시 대중은 그녀를 연기자보다 미스코리아 진으로 기억했다. 당시 김성령은 소속사 열음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제 이름 앞에 미스코리아라는 말보다 배우라는 타이들이 자연스레 붙을 날을 기다리겠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후 그녀의 행적은 `천천히 서둘러라.`라는 명언을 표명하는 과정과 다름 아니었다. 미스코리아 타이틀보다 배우라는 존재성을 위한 시원을 찾아서 말이다. 이 바램은 꾸준히, 천천히 그러나 결코 게으르지 않은 그녀의 노력으로 결실을 맺게 된다.
2008년 SBS 드라마 ‘일지매’에서 이준기의 양모 역을 맡아 한류스타의 엄마로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 직접 낳지 않았지만 지극 정성으로 양아들을 키우는 자애로운 어머니의 모습이 아시아 팬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어 2009년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서 장근석의 숨겨진 생모 역을 맡아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춘 어머니로 출연하며 ‘한류스타의 국민엄마’가 됐다.
2010년 영화 ‘방자전’에서는 춘향 조여정의 엄마이자 화려한 기녀 월매, 같은 해 영화 ‘포화속으로’에서 최승현(빅뱅 탑)의 엄마, 2011년 MBN 드라마 ‘왓츠업’에서 가수 대성의 엄마, 2011년 JTBC 드라마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에서 한지민의 엄마로 등장한 데 이어 최근작 SBS 드라마 ‘야왕’에서 정윤호의 누나이자 숨겨진 엄마 백도경 역까지 다채로운 엄마의 모습을 선보여 왔다.
이 뿐 아니라 1992년 이병헌의 첫 주연작인 KBS 드라마 ‘해뜰날’에서 이병헌의 짝사랑 역으로, 2000년 KBS 드라마 ‘목민심서’에서는 심지호와 10년을 넘어선 연상연하의 설정임에도 그의 지극한 구애를 받는 기녀 역으로 출연해 엄마 캐릭터와는 상반되는 여인의 향기를 품은 캐릭터를 동시에 선보이며 여배우의 묘한 매력을 어필하는 것 또한 놓치지 않았다.
2012년 영화 ‘자칼이 온다’에서는 19살 연하 김재중의 은밀한 스폰서 연인으로 분해 김성령만의 섹시한 매력을 펼치며 극강의 팜므파탈로 파격 변신, 그 연기적 모험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특히 한류스타들과 작품 속에서 엄마 혹은 연인으로 인연이 깊었던 김성령의 매력은 아시아까지 전해지면서 新한류 퀸으로 등극, 그녀의 존재감은 더욱 높아져가고 있다. 가장 아름다운 중년의 여배우로 인기를 실감하고 있던 때 우연히도 그녀가 출연한 지난 작품들이 해외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는 것 또한 해외 인기상승의 한 요인이라며 업계 관계자는 밝혔다.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으로 잘 알려진 김은숙 작가의 ‘상속자들’에서 이민호, 김우빈 등과 함께 출연을 확정하며 화려한 라인업에 힘을 실음으로써 존재성을 확실히 각인시킨 김성령은 최근 MBC `여왕의 꽃`에서 레나정을 맡음으로써 다시 한번 팔색조 매력의 기염을 토해 내고 있다.
이러한 김성령의 다채로운 매력에 몰입함으로써 시청자들은 잠시 그들의 삶의 시름을 내려 놓고 내일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된다.
한편 다채로움 속에서도 변하지 않고 견고히 빛나는 아름다움은 김성령을 배우로서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다. 앞서 언급한 아름다움은 외적인 미모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김성령만이 가지고 있는 아우라는 그녀의 이름을 호칭을 위한 기능을 넘어 존재 자체를 브랜드화하는데 성공했다. 귀품 있고 당당함, 결코 강하지 않은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김성령의 중심 이미지다.
이 같은 이미지는 배역의 영역을 좁히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는 이도 있다. 이미지 상 사극의 왕비나 현대극에선 귀부인 역할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기우다.
노력형인 김성령이라면 충분히 연기 변신이 가능하지 않을까? 매 순간,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 앞과 마주하는 김성령의 파격 연기 변신을 기대해도 좋다는 확신은 어디까지 그녀의 몫이다.
한편 쉴 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언제나 빈틈없는 스타일을 연출한 그녀의 헤어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다. 최근 방영되는 드라마로 인해 주목을 받다 보니 김성령 헤어 관리가 검색어 순위에 심상치 않게 오르고 있다.
이에 김성령 따라잡기 헤어스타일을 팁으로 정리해 보았다.
TIP1.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발의 핵심은 두피
김성령은 건강한 모발의 핵심은 바로 두피라며 두피 케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 했다. 어쩌다 한 번 받는 두피 케어도 좋지만 평소 꾸준한 관리가 중요 포인트.
TIP2. 두피 관리는 반드시 두피 전문 제품으로
두피와 모발은 각기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두피 관리는 반드시 전문 케어 제품을 선택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
TIP3. 두피 마사지는 두피 건강의 보약
두피 전문 케어로 청결해진 두피를 매일 1분 정도만 마사지해 주어도 두피 건강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전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