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명왕성 표면에 3000m가 넘는 얼음산들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미국 항공우주국은 명왕성 얼음이 형성된 지는 1억년 미만인 것으로 보인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NASA는 명왕성 탐사선 뉴호라이즌스가 근접 비행해 촬영한 명왕성 표면의 고해상도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은 뉴호라이즌스가 고해상도로 촬영한 결과 중 지구로 보내진 첫 프레임으로 공개된 사진에는 명왕성의 표면 중 1％ 미만에 해당하는 영역을 촬영한 것이다.
뉴호라이즌스 관측팀은 지금까지 들어온 사진에서 충돌 크레이터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는 명왕성의 표면이 지구 등 태양계의 다른 천체들에 비해 매우 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태양계는 형성된 지 적어도 40억년 이상 됐는데, 이번에 보내진 사진에 찍힌 명왕성의 산 등 지형은 형성된 지 1억년 미만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어 NASA는 화산은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사실은 고해상도 사진들이 추가로 들어오면 달라질 수 있다고 가능성을 남겨두었다.
한편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우주의 신비 놀랍다”,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인간이 갈 수는 없겠지”,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인터스텔라 생각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