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텍은 교통카드솔루션 사업 전문성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신설법인 ‘에이텍티앤’이 17일 공식 출범한다고 16일 밝혔다.
존속회사인 에이텍은 데스크톱PC, 일체형PC, LCD모니터 및 디스플레이 응용제품 개발과 제조 등 디스플레이 사업에 집중한다. 신설회사 에이텍티앤은 지하철 1회용 교통카드 발매〃충전기, 무인정산기, 버스단말기, 택시결제단말기 등 교통카드솔루션 사업을 영위한다.
에이텍티앤은 사업 특성에 적합한 의사결정 체제를 확립하고 경영자원의 효율적 배분으로 사업경쟁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존속법인 에이텍 대표는 기존 신승영 대표가 그대로 맡고, 에이텍티앤 대표는 교통카드솔루션 사업을 담당하던 최성용 사업부장이 대표로 선임됐다. 기업 분할 이후에도 두 회사 주주별 지분율은 그대로 유지된다. 에이텍과 에이텍티앤 모두 신승영 대표가 최대주주다.
신승영 에이텍 대표는 “교통카드솔루션 사업부문을 분리해 사업 전문성을 제고하고 경영 효율성을 증대해 나갈 것”이라며 “핵심사업 집중투자를 용이하게 하고 해외시장에서 교통카드솔루션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에이텍티앤은 법인설립 이후 약 한 달 뒤인 8월 25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