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가능성 수사
미국 테네시 주 채터누가의 해군 시설 2곳에서 잇따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해군 장병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언론에 따르면 중무장한 남성이 미국 테네시 주 채터누가 해군 모집 사무소에서 총격을 가했으며 30분 뒤에는 10km가량 떨어진 해군 예비역 센터에서도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앤디 버크 채터누가 시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총격으로 해군 장병 4명이 숨졌고 용의자는 1명이었으며 총격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말했다.
버크 시장은 “5~6명이 부상을 당했고 이 가운데 1명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라고 밝혔다. 이 경찰은 다리에 총상을 입었지만 안정적인 상태라고 덧붙였다.
수사당국은 이번 총격이 테러와 연관돼 있는지에 조사를 집중하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 관계자는 “아직까지 테러에 의한 총격이라고 판단할 수 없다”면서도 “국내 테러인지, 또는 국제 테러리즘과 연관돼 있는지, 아니면 단순한 범죄 행위인지 등 모든 가능성을 놓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테러가능성 수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테러가능성 수사 충격이다”, “테러가능성 수사 지켜보자”, “테러가능성 수사 갑자기 무슨일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