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더기 액상분유, 해당업체 해명 "제조공정상 그럴 수 없어"

구더기 액상분유, 해당업체 해명 "제조공정상 그럴 수 없어"

구더기 액상분유

액상분유 A에서 구더기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제조사가 해명에 나섰다.

지난 16일 각종 온라인 육아커뮤니티에는 액상분유 A에서 구더기가 나왔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와 관련해 해당업체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제조공정상 살아있는 벌레 혹은 이물이 들어갈 수 없는 제품"이라고 해명했다.

해당업체는 "아기 제품이기에 엄마의 마음으로 항상 최선을 다해 만들고 있다. A 액상분유는 제조공정상 살아있는 벌레 혹은 이물이 들어갈 수 없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기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현재 인터넷상의 내용은 사실과 차이가 있으며, 보다 세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빠른 시간내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 소비자는 유통기한이 2015년 11월 15일까지인 액상분유 A를 아이에게 먹였는데, 병뚜껑 부분에서 구더기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아이는 묽은 변을 봤고, 엉덩이에 발진까지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