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는 기본 32GB...9월18일 中 출시”

“애플이 아이폰6S시리즈부터 기본모델 메모리용량을 기존의 16GB에서 32GB로 올린다. 중국에서는 오는 9월 18일 출시된다.”

중국 MIC가젯은 17일 애플 하청업체 폭스콘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지난 해 가을 나온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는 16GB, 64GB, 128GB 3종으로 출시됐다.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이 만들고 있는 차기 아이폰6S시리즈용 패키지에는 16GB가 없으며 32GB, 64GB, 128GB 스티커만이 준비되고 있다.

맥루머스, 맥월드 등은 애플이 보급형 아이폰6C에는 16GB 모델을 내놓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아이폰6S시리즈부터 기본모델 메모리용량을 기존의 16GB에서 32GB로 올린다. 또한 중국에서는 오는 9월 18일 출시된다고 중국 매체가 전했다. 사진은 기본메모리용량이 16GB인 아이폰6. 사진=애플
애플이 아이폰6S시리즈부터 기본모델 메모리용량을 기존의 16GB에서 32GB로 올린다. 또한 중국에서는 오는 9월 18일 출시된다고 중국 매체가 전했다. 사진은 기본메모리용량이 16GB인 아이폰6. 사진=애플

애플은 iOS 운영체제를 최적화시켰지만 16GB 메모리에서 차지하는 iOS의 용량이 20%에 이르면서 공간이 13GB로 줄어들게 된다. 여기에 앱,동영상, 음악 등을 저장하면 점점더 사용가능한 공간이 줄어들게 된다. 이에따라 일각에서 아이폰 메모리용량 확대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편 애플이 오는 9월 내놓을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에는 애플의 최신 프로세서 A9, 2GB램, 퀄컴 MDM9635M LTE 모뎀, NXP의 NFC칩,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장착하며 포스터치기능이 들어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에서 32GB용량의 메모리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애플의 아이폰6S시리즈 메모리용량 확장에 대해 삼성의 조치에 영향받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