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마크 인증 전면 온라인 처리...연 5000만원 절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마크 인증을 위한 신청서 접수부터 인증서 발급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한다고 19일 밝혔다.

환경마크 인증은 생산·소비·폐기 등 과정에서 환경오염을 적게 일으키거나 자원을 절약하는 제품·서비스를 인증하는 제도다.

환경마크 온라인 인증신청시스템 메인화면.
환경마크 온라인 인증신청시스템 메인화면.

환경산업기술원은 우편 대신 홈페이지로 환경마크 인증 신청서를 접수하고 심의 과정에서 자료보완·심의결과 통보·인증서 수령 등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대체한다.

기술원은 행정절차 간소화로 평균 60일 걸리던 소요기간이 열흘 이상 단축되고, 등기우편료와 종이사용 절약으로 연간 5000여만원의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환경마크 인증서 역시 종이로 발급되던 오프라인 증서 대신 위·변조 방지 기능을 갖추고 원본 효력을 지닌 온라인 인증서로 바뀐다.

김용주 환경산업기술원장은 “연간 30% 성장세를 보이는 환경마크제도 온라인화로 업무 효율화와 고객중심 서비스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