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생 이후 악화된 국내 관광산업 정상화를 지원하고자 ‘다시 찾아온 여름, 다시 찾은 대한민국’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문화부눈 ‘떠나세요. 가장 쉬운 나라사랑은 국내 여행입니다’라는 주제로 국내 청정 관광지를 알린다. 여름철 국내 관광 캠페인 사이트(summer.visitkorea.or.kr)를 개설해 여행정보와 여행상품을 소개한다.
21일 서울에서 한국관광협회중앙회·한국여행협회·한국관광호텔업협회와 전국 17개 광역시도 관광국장회의를 열고 여름 지역관광 활성화 추진 계획을 논의한다.
부처 대상 캠페인과 업계 직접지원도 병행한다. 문화부는 최근 정부 전 부처에 국내 관광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계에 긴급자금 900억원을 배정, 특별융자를 제공 중이다.
문화부는 앞으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반영해 추가 특별융자를 시행하는 등 국내 관광 활성화 방안을 이어간다. 국내 여행 붐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계 기관과 협력을 모색한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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