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관장 김선빈)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23일까지 가족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우유 왜 몸에 좋은가’ 특별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특별전은 우리가 마시는 우유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왜 몸에 좋은지 등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교실 형식으로 진행한다. 우유과학교실에서는 젖소로부터 우유를 짜내는 착유과정과 공장에서 우유를 생산하는 제조과정을 소개한다. 우유 성분 중 우리 몸에 좋은 성분은 어떤 것이 있는지, 신선한 우유는 어떻게 구별하는지 전시와 시연으로 보여준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미술교실과 요리교실에서는 우유를 넣은 ‘우유비누’와 우유크림을 이용한 ‘카나페’를 직접 만들어보고, ‘우유빙수’를 먹어보는 코너도 준비한다. 또 자연교실에서는 목장에서 송아지가 젖소로 성장하기까지 과정을, 생물교실에서는 되새김 동물의 특징과 우유가 젖소 몸속에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설명한다.
우유과학교실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며, 과학관 입장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체험은 오전 9시 30분부터 선착순 2400여명 참여할 수 있고, 체험표는 특별전 현장에서 가족당 1매 선착순 배부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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