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메르스특례보증 2000억원으로 확대

신용보증기금이 메르스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특례보증 지원 규모를 2배로 늘려 총량한도를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신보 관계자는 “제도 시행 한 달 만에 특례보증 접수 누계액이 1000억원에 육박하는 등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보 공급 속도도 탄력을 받고 있어 메르스 피해 기업에 대한 지원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고 확대 배경을 설명했다.

신보의 특례보증 접수 누계액은 지난 15일 기준 970억원을 넘어섰고 432개 기업에게 총 618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했다. 신보의 메르스 특례보증 운용기한은 8월말까지며, 총량한도 2000억원은 기술보증기금의 특례보증과 합산해 운영된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