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스퀘어, "3분기 블레이드 북미·유럽·일본 수출"

액션스퀘어와 네시삼십삼분이 모바일게임 ‘블레이드’ 해외 서비스에 나선다.

액션스퀘어는 20일 ‘블레이드’를 3분기 중 북미, 유럽, 일본에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액션스퀘어, "3분기 블레이드 북미·유럽·일본 수출"

지난해 4월 국내 출시 직후 70일 연속 1위, 출시 1년 만에 매출 1300억원 돌파 등 선풍적 인기를 얻은 이 게임은 3분기 중 가레나(Garena)를 통해 동남아시아, 텐센트(Tencent)를 통해 중국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여기에 북미, 유럽,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에 돌입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북미 모바일게임 시장은 2015년 현재 49억달러(약 5조6000억원), 유럽은 약 38억달러(약 4조3000억원) 일본은 57억달러(약 6조5000억원) 규모다.

북미, 유럽, 일본 글로벌 서비스는 네시삼십삼분이 해외 사업 인력을 대대적으로 확충, 지역별 배급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서비스한다.

소태환 네시삼십삼분 대표는 “지난 4월부터 호주에서 ‘블레이드’ 소프트 론칭을 진행해 현지 이용자 반응을 테스트하고 많은 데이터를 축적했다”며 “텐센트, 라인, 가레나와 같은 글로벌 파트너와 협업하는 동시에 도전할 수 있는 곳은 직접 글로벌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KB스팩4호와 합병 상장을 추진 중인 액션스퀘어는 6월 예비상장심사를 통과하고 7월 3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상장을 눈앞에 뒀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