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 김상헌)는 지난해 선보인 스타트업 상생 패키지 ‘앤팩(Npac)’으로 500여개 초기 스타트업에 안정적 성장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Npac’은 초기 스타트업 대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용 솔루션’ ‘온라인 교육’ 등을 패키지화해 무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네이버는 메일, 캘린더, 주소록 등을 통합한 ‘웍스모바일 등 기업용솔루션을 스타트업에 제공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한 스타트업당 연간 최대 1200만원 상당의 비용 절감 효과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충희 브레이브팝스 컴퍼니 대표는 “서버 비용이 부담인 사업 초기 단계에서 ‘Npac’이 큰 도움이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네이버는 향후 ‘Npac’ 서버 운영 및 보안, 개인정보보호 등 운영 노하우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스타트업 간 오프라인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오픈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와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송창현 네이버 CTO는 “Npac은 스타트업 팩토리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네이버가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