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주희 기자] 일본 미야기현 케센누마시(宮城県気仙沼市)의 어업과 수산물 가공업에 종사하는 경영자들이 새로운 회사 ‘KESEMO MARINUS(KESEMO マリナス)’를 설립하고 일본 최고의 상어 수확량을 자랑하는 이곳에서 상어 등에서 추출한 스킨케어 화장품 ‘MARINUS(マリナス)’를 7월 20일 출시한다.
미야기현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진원지로 대지진 이후인 2013년 11월 지역의 수산 관련 기업 30여개가 모여 이곳의 풍부한 수산 자원을 활용해 전례 없는 고 부가가치 가공품을 제공하기 위해 KESEMO(気仙沼水産資源活用研究会, 케센누마수산자원활용연구회)를 설립했다.
식품, 조미료, 화장품, 애완동물 식품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가공품을 “더 진짜로, 더 맛있게, 더 깨끗하게, 더 새롭게”를 모토로 지역 발전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신생회사 KESEMO MSRINUS는 KESEMO의 상어워킹그룹(サメワーキンググループ) 연구회의 메버로 활동하의 마루키타상점(まるきた商店), 이시와따리상점(石渡商店), 후카코라미인(フカコラ美人), 후쿠쥬수산(福寿水産)의 임원 4명이 참가했다.
상어, 유자, 하마유리(백합의 일종) 등 시(市)에서 자생하는 자연소재를 활용해 화장품 제조업체의 협력을 받아 화장수 상어콜라겐 미스트(100mm)와 젤(45g) 두 종류를 개발했다. 높은 보습력으로 피부 친화력이 높은 것이 특징으로 시내와 수도권에서 실시한 모니터링 조사에서 전체의 80% 이상이 “사용감이 아주 좋다”는 평을 얻었다.
KESEMO MARINUS는 지난 7월 16일에 개최된 회사 설립과 제품 발표 기자회견에서 “KESEMO를 모체로 한 회사 설립은 처음 있는 일로 케센누마시에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 창출한다는 KESEMO의 목표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라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