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게임 워터팡, 세계 수준 스마트폰 게임 기술력 ‘뽐내’

국산 게임 워터팡, 세계 수준 스마트폰 게임 기술력 ‘뽐내’

PC 성능에 필적할 만큼 성능이 뛰어난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스마트폰 게임 사용자들도 실감나는 움직임을 재현하는 모바일 게임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이런 이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물리기반 유체 시뮬레이션 엔진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 게임이 등장해 화제다. 텐일레븐에서 출시한 퍼즐게임 ‘워터팡’이 바로 그것이다.

현재 스마트폰 기기에서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서 다양한 게임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개발 엔진은 다양하게 있지만 스마트폰 환경에서 유체 시뮬레이션만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엔진은 전무한 상태.

텐일레븐은 고려대와 카이스트 출신의 석박사 인력으로 구성된 회사로 국내 모바일 게임 기업으로는 드물게 물리기반 유체 시뮬레이션 기술을 스마트폰 상에서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해왔다. 1년 반에 걸친 연구와 개발의 결과 완성도 높은 스마트폰 기기용 물리기반 유체 시뮬레이션 게임 엔진 기술을 구현, 국내 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까지 끌어 올렸다는 평가다.

스마트폰 게임 최초 물을 이용한 ‘워터팡’은 텐일레븐의 유체 시뮬레이션 엔진 기술이 적용된 대표적인 게임으로 생동감 넘치는 물의 움직임으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뿐만 아니라 물길을 뚫어야 한다는 전략적 요소, 스테이지마다 해당되는 바다괴물을 무찔러 벽돌 수문을 터트려야 한다는 퀘스트 등을 가미하며, 기존 퍼즐게임과 차별화를 두었다.

텐일레븐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끝에 세계 수준을 능가하는 물리기반 유체 시뮬레이션 기술을 구현할 수 있었다”며 “오는 8월 중순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워터팡 시즌2>를 출시할 계획이며, 이 외에도 물리기반 유체시뮬레이션을 접목한 다양한 스마트폰 게임을 개발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 여름 폭염을 잊게 해줄 퍼즐게임 ‘워터팡’은 구글 플레이 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