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미래 전력수요 관리기술 전문인력 키운다

대구가톨릭대가 에너지인력양성센터를 설립해 국내 처음으로 미래형 전력수요 관리기술 전문인력을 키운다.

센터는 올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서 ‘사물인터넷(IoT)기반 에너지 네가와트시스템 기초트랙’에 선정됐다. 향후 4년간 산업통상자원부와 7개 참여기업으로부터 사업비 11억원을 지원받아 미래형 전력수요 관리기술 분야 융복합 엔지니어를 키운다.

기초트랙은 전자전기공학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다학제 교육커리큘럼을 운영, 에너지 네가와트시스템 산업에 관련된 기초기술과 실무역량을 갖춘 맞춤형 학부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IoT 기술을 활용해 네가와트시스템 시뮬레이터 제작 및 소규모 응용테스트베드 구축 등 실습과정을 운영한다. 또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에 대한 단계별 인증제를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종재 센터장(전자전기공학부 교수)은 “국가 전력수요정책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ICT 융〃복합 에너지기술인력 양성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