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정의 가장이 자신의 자녀들의 양육비를 자신의 월급만으로는 감당하지 못하여 서울 일대를 돌아다니며 범행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50대 택시운전기사였던 A씨는 절도전과가 무려 10범이었으나 생활고를 극복하기 위해 또 다시 범행을 벌여 구속되었다.
서울의 백화점, 대형 마트, 식당 등을 돌며 범행 대상에게서 현금이나 명품 핸드백, 구두, 의류 등을 훔친 A씨는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되었다. 서울의 한 식당에서 주인이 외출한 사이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가 계산대 현금 30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의 범행을 지난 5월부터 39차례에 걸쳐 800만원 상당의 물건들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기존의 절도죄로 올해 5월에 출소하여 어렵게 택시 회사에 취업하였으나 이혼한 처와 같이 살고 있는 세 명의 딸에게 학비나 생활비를 보내주느라 생활의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이 어렵다 보니 결국 A씨는 출소하고 난 뒤 다시 범죄의 유혹에 빠져들었고 택시 손님이 드문 오후 4시에서 6시쯤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에 들어가 절도행각을 벌였다.
A씨는 훔친 물건 중 남성용품은 자신이 썼고, 여성용품들은 딸들에게 선물했다며 매달 800만원 정도의 양육비를 보내느라 생활고를 겪게 되었다고 진술하였다. 이처럼 자신의 월급으로는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워 극심한 생활고를 겪는 서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생계형 범죄도 늘어나고 있다.
일정한 직업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소득으로는 부족한 생활을 하다 보니 이곳 저곳 빚을 지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빚이 커짐에 따라 결국 이러한 범죄 시장으로 내몰리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소득이 적은 서민들을 위하여 신청 자격을 내리고 금리도 내려 경제적인 도움을 주는 서민경제상품 햇살론을 만들어 지원해주고 있다.
햇살론 신용대출은 서민들을 위한 금융상품으로 연20~30%대의 고금리를 연9% 이내의 저금리로 낮추어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해주고 있다. 보통의 저소득층인 서민들이 받게 되는 대출상품들에 비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기에 부채 부담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어 서민 경제의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러한 햇살론을 신청할 수 있는 조건으로는 연 소득이 3천만원 이하라면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기에 서민들도 쉽게 신청 할 수 있다. 또한 연소득이 3천만원에서 4천만원 미만일 경우 6등급 이하의 낮은 신용등급을 가진 사람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다만 최근 3개월 이내의 30일 이상의 연체는 없어야 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상으로 본인확인만 하면 승인한도나 승인여부에 대한 안내가 가능한 농협금융지주계열 NH저축은행 공식판매법인 우리파이낸스 홈페이지 (http://nh-sunloan.com)나 대표전화 1544-8461 또는 카카오톡(ID:우리파이낸스)을 통해 상담 받길 권장한다.
어쩌면 가난으로 인해 이러한 범행을 일으키는 것이 극단적이고 미련한 선택으로 보이지만 이들에게는 그만큼 절박한 마지막 희망이었다는 점이 많은 안타까움을 준다. 이러한 가난에 허덕이는 서민들을 구제하기 위한 정부에 계속되는 햇살론 같은 경제상품 지원을 바란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