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규 장관 “자원순환전환촉진법 국회 통과 절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자원순환사회전환촉진법’ 정기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윤 장관은 지난 2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원순환사회전환촉진법이 이번 정기국회를 통과해야 한다”며 “이 법이 빨리 제정돼야 우리가 하루에 5억달러씩 에너지 수입에 지불하고 있는 비용을 줄여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성규 장관 “자원순환전환촉진법 국회 통과 절실”

자원순환사회전환촉진법은 유통센터 건립 등을 통해 재활용 자원 매립을 최소화해 자원과 에너지를 선순환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 장관은 “광물자원을 많이 수입하고 있는데 자원순환촉진법이 제정되면 광물자원의 에너지 투입대비 국내총생산(GDP) 산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회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매립지 포화 전에 매립 제로 실현도 생각할 수 있다”며 “대체에너지 조성 자체가 불필요한 이런 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있는 법이니 하루빨리 제정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환경오염통합관리법’도 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환경오염통합관리법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무사히 통과해 법사위에 상정됐다”며 “빨리 통과 시켜 2017년 시행을 위해 이해 당사자들이 많이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