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 23일(오늘) 대서-중복 '여름 더위 가장 심해지는 날'

대서
 출처:/MBC
대서 출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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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은 24절기 중 12번째 절기인 `대서(大暑)`이자 `중복(中伏)`이다.



소서(小暑)와 입추(立秋) 사이에 있는 대서는 `큰 더위를` 뜻하며, 여름 더위가 가장 심해진다. 옛 중국에서는 대서 기간을 5일씩 끊어서 3후(候)로 정했다. 1후에는 썩은 풀이 반딧불이가 되고, 2후에는 흙이 습하고 무더워지며, 3후에는 때로 큰 비가 내린다고 했다.

매년 대서는 둘째 복날 중복(中伏) 무렵인 경우가 많다. 이날은 삼복더위를 피하기 위해 음식과 술을 준비해 산이나 계곡으로 향하는 풍습이 있다. 오죽하면 더위가 심해 `염소뿔도 녹는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다.

한편 대서 소식에 누리꾼들은 "대서, 너무 더워~" "대서, 진짜 덥다" "대서, 우리 조상들의 지혜" 등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