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 약물 중단 위험성
조울증 약물 중단 위험성이 제기된 가운데, 배우 김희애가 과거 조울증을 앓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한 김희애는 20대 시절 조울증을 앓았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애는 자신의 20대에 대해 "뭐가 좋은지 몰랐던 때, 너무 바빠서 사는 것 자체가 재미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희애는 "그때는 인기를 얻어도 땅에 발을 딛고 있는 느낌이 아니라 붕 떠 있는 느낌이었다. 얼마 전 의사를 만나 20대 시절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때 내가 가진 증상이 조울증이라고 하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조울증 약물 중단 위험성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최소 4∼5개월, 길게는 1∼2년 동안 꾸준히 복용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1∼2개월 약을 먹은 후 우울, 불안 증세가 호전됐다고 해서 복용을 중단하면 재발 위험성이 2, 3배 높아진다고 한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조울증 약물 중단 위험성, 무서운 병이었네" "조울증 약물 중단 위험성, 꾸준히 복용해야지" "조울증 약물 중단 위험성, 건강 잘 챙겼으면 좋겠다" "조울증 약물 중단 위험성, 김희애 지금은 괜찮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