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에 매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1조5000억원 ‘빅딜’...일본 언론 영향력 얼마나 커지나?

일본 닛케이에 매각
 출처:/ SBS
일본 닛케이에 매각 출처:/ SBS

일본 닛케이에 매각

127년 역사의 세계 유력 경제일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일본 미디어회사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매각된다.



영국 교육·미디어기업인 피어슨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FT 그룹을 현금 8억4천400만파운드(약 1조5천억원)에 일본 미디어회사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FT 그룹은 일간 FT, 온라인 FT.com., 주간 `더 뱅커`, 그리고 주간 이코노미스트를 발행하는 이코노미스트 그룹 지분 50%를 소유하고 있는 대형 언론사다.

이번 매각은 일본의 미디어기업이 외국 기업을 사들인 것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업계는 닛케이의 FT 인수는 글로벌 보도 확대와 디지털 사업의 성장을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FT는 전체 유료 구독의 70% 수준인 50만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알짜 언론사다.

한편 일본 닛케이에 매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 닛케이에 매각 일본 언론 영향력도 커지겠네”, “일본 닛케이에 매각 일본 언론 커지는거 좀 무서운데”, “일본 닛케이에 매각 빅딜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