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날씨가 계속되면서, 자연스럽게 시원한 맥주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단순히 맥주만 마시는 것이 아닌, 맥주와 궁합이 맞는 안주를 같이 즐기는 이들이 많다. 맥주의 최고 궁합으로 사람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조합은 바로 ‘치맥(치킨+맥주)’ 조합일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치킨에서 벗어나 맥주와 궁합이 좋은 다양한 안주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중에서 최근 가장 ‘핫(hot)’한 조합은 바로 ‘만맥(만두+맥주)’이다. 시원한 맥주에 따뜻한 육즙과 바삭바삭한 식감이 어우러지는 만두는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업계에 따르면 기존 만두 성수기인 겨울보다 올 여름 판매량이 더 많을 정도이다.
최근 서울 강남역에 문을 연 ‘교자루(www.gyozaru.com)’는 이러한 ‘만맥’을 본격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일본 정통 교자 전문점을 표방, 일본에서 특수 제작된 교자 조리기를 사용해 교자를 구워, 교자의 윗면은 촉촉하고 아래면은 바삭바삭한 식감을 개발, 까다로운 젊은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최대한 얇고 부드럽게 만든 만두피, 양배추와 고기를 아낌없이 사용해 육즙이 풍부한 속 등을 통해 맛이 뛰어나다.
만두 외에도 먹거리가 풍부하다. 개운한 국물과 졸깃한 면발을 자랑하는 탄탄우동, 아삭아삭한 오이와 달콤한 특제 소스가 어우러진 큐리, 데친 숙주 위에 소고기, 갖은 야채를 갈아 매콤한 소를 올린 모야시 등도 교자루가 자랑하는 메뉴이다. 여기에 만두 한 판에 3,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통해 언제라도 가볍게 맥주와 안주를 즐길 수 있다.
교자루 목영훈 대표는 “최근 맥주와 다양한 조합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만두와 맥주의 조합을 즐기는 이들 또한 늘고 있다”며 “일본식 만두와 안주를 즐길 수 있는 교자루는 맥주를 즐기는 이들에게 색다른 만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