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미래사업 전담조직 T밸리, 본격 행보 시작

SK텔레콤 미래사업 전담조직 ‘T밸리(T-Valley)’가 본격 가동됐다. 올해 초 신설된 T밸리는 새로운 성장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게 주 임무로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이 강조한 ‘미래 성장 기반 기업가치 혁신’을 현실화하기 위한 조직이다.

2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T밸리(단장 황근주)는 최근 ‘클럽T키즈’를 출시로 공식적인 활동을 알렸다. 클럽T키즈는 장동현 사장이 밝힌 세 가지 플랫폼 전략 중 생활가치 플랫폼의 하나다. 장 사장은 지난 4월 기자간담회에서 생활가치 플랫폼, 통합미디어 플랫폼,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SK텔레콤 미래사업 전담조직 T밸리, 본격 행보 시작

T밸리는 생활가치 플랫폼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 클럽T키즈를 시작으로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고객 관심이 높은 엔터테인먼트·미디어·스포츠·패션 등과 생활 필수 영역(쇼핑·보안·교육·금융 등)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황근주 T밸리 단장은 “고객 일상생활 전반에서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생활가치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T밸리는 SK텔레콤이 중장기 로드맵 수립을 위해 지난해 4월 구성한 미래경영TF 역할을 넘겨받았다. 미래경영TF가 도출한 결과물을 구체화하는 게 핵심 업무지만 업무 범위가 더 넓어지고 다양해졌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