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상반기 영입익 7.6% 감소…1조3972억

현대모비스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감소한 1조3972억원이라고 24일 공시했다.

현대모비스 상반기 영입익 7.6% 감소…1조3972억

SUV 등 고사양 차종 판매 증가로 매출은 늘었지만 유로 및 루블화 약세, 중국 지역 차량 판매 감소로 이익이 줄었다.

회사 상반기 매출은 17조54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조3665억원보다 1.1% 늘었다. 모듈 및 핵심부품 사업 매출은 14조4299억원으로 1.6% 증가했고, 부품 판매 매출은 3조1199억원으로 1.2% 감소했다.

2분기 실적 역시 1분기보다 부진했다. 매출액은 8조8023억원으로 1분기보다 0.6%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6944억원을 기록, 1.2% 감소했다. 완성차 전체 물량이 증가했지만 중국 지역 판매가 줄어든 탓이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