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게임 특집]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동접 7만 테일즈런너 기반으로 라인업 확충 나선다

국내 대표 인기 온라인 게임이자 10년 장수 브랜드 ‘테일즈런너’가 다채로운 업데이트와 마케팅을 통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간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온라인 액션 레이싱 게임 ‘테일즈런너’가 최근 동시 접속자 수 7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테일즈런너 홍보모델 B1A4
테일즈런너 홍보모델 B1A4

이는 7월 초 세운 기록과 비교해 40% 이상 상승한 수치다. 지난 1월 겨울 방학 프로모션 당시 세운 최고 동시 접속자 수 6만5000명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여름 방학을 맞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 중인 ‘테일즈런너’가 가파른 인기 상승 곡선에 올랐음을 증명한다.

‘테일즈런너’는 2005년 여름부터 서비스된 국내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온라인 게임으로 누적 회원 1300만명을 보유한 레이싱 게임이다.

◇‘테런’ B1A4와 함께 여름방학 게임시장 달군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는 지난해 11월 이 게임 국내 서비스 권한을 양수했다. 지난 20일에는 ‘복면가왕’ 심사위원으로 맹활약 중인 ‘산들’이 소속된 인기 아이돌 그룹 B1A4(비원에이포)를 홍보 모델로 발탁했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관계자는 “10대 여학생 사이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는 B1A4가 동 연령대 인기 게임인 테일즈런너 모델로 적격이라 판단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모델 기용을 기념해 8월 16일까지 ‘우리 테런에서 결혼했어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 테런에서 결혼했어요’는 ‘테일즈런너’ 이용자 중 B1A4 다섯 멤버인 진영, 신우, 바로, 산들, 공찬의 가상 신부를 뽑는 이벤트다.

참여를 희망하는 유저는 게임 내 맵을 다섯 판 이상 달린 뒤, 결혼하고 싶은 멤버를 골라 응모하면 된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는 이용자 중 5명을 선정해 짝으로 맺어진 멤버 애장품을 선물하고, 게임 내에서 결혼식을 열어 이를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신규 콘텐츠 ‘리얼 펫 슈’ 업데이트도 이뤄졌다. ‘리얼 펫 슈’는 기존 펫 능력은 물론이고 외모까지 크게 향상시킨 새로운 콘텐츠다. 연금술사 NPC(Non-Player Character)를 공원 지역으로 소환한 뒤 생명의 연금술 퀘스트를 완료해 획득할 수 있다.

토끼 모습을 한 ‘리얼 펫 슈’와 함께 게임에 참여하거나 먹이주기, 칭찬하기, 놀아주기, 훈련하기 등 행동을 통해 슈를 성장시키면 아이템 등 다채로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레이스를 즐기는 중에 ‘리얼 펫 슈’로 변신하면 각종 장애물에 영향을 받지 않는 무적 상태로 5초간 달릴 수도 있다.

정상기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캐주얼게임사업부 팀장은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제2 전성기를 달리는 장수 인기 게임 테일즈런너가 한국 대표 캐주얼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팀장은 또 “여름 방학 내내 초중고생들이 좋아할 만한 업데이트와 마케팅을 계속 펼쳐 나가며 고객 만족감을 더욱 증대시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8월 ‘삼국전투기’ 등 신작으로 라인업 강화, 온라인게임 플랫폼도 준비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는 8월부터 다양한 신작게임을 내놓는다. 8월 유명 웹툰 작가 최훈의 인기 웹툰을 모바일게임으로 재해석한 ‘삼국전투기’를 비롯해 모바일 액션 RPG ‘러스티블러드’ ‘거신전기’ 등 신작 모바일 게임을 내놓을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는 최근 이동훈 신임 대표를 선임하고 플랫폼과 게임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지난 6월 사업설명회를 통해 닻을 올린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스토브(STOVE)’의 본격적인 서비스에 앞서 국내외 여러 업체와 스토브 입점 등을 적극적으로 논의 중이다. 또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도 이르면 하반기 론칭을 목표로 준비한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는 플랫폼과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성장성이 보이는 신작과 시장성이 검증된 라이브게임 등 다양한 라인업을 계속 확보해 게임 사업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에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갖춰나가면서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만의 핵심 가치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