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솔루션, 블랙박스 차눈 광고 위해 6000km 달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고품격 블랙박스 ‘차눈’이 새로운 형식의 블랙박스 광고 두 편을 선보이기 위해 6000여km의 대장정을 펼쳤다.

주문형 반도체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및 블랙박스 개발, 생산 업체인 세미솔루션은 최근 블랙박스 차눈의 광고제작을 위해 진행된 호주와 뉴질랜드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광고 촬영을 위해 세미솔루션과 제작팀은 ‘차눈 원정대’를 결성, 15박 16일 동안 호주와 뉴질랜드 곳곳을 누비며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담았다. 육로 이동거리는 무려 6000 km에 달했다. 특히 이번 광고제작은 차눈의 영상품질을 부각시키기 위해 전용 비디오카메라와 블랙박스 차눈으로 동시 촬영했다.

회사 담당자는 “여정이 길었던 만큼 다양한 에피소드가 있지만, 그 중 은하수가 보이는 아름다운 밤하늘을 촬영하기 위해 고생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카메라가 얼어붙을 정도로 추운 날씨임에도 오랜 시간 고생한 제작진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완벽한 영상을 담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파주의보가 내릴 정도의 추운 날씨로 인해 뉴질랜드 클리어워터 호수 전체가 얼었던 것도 또 하나의 장관으로 꼽혔다. 또 당시 노인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을 발견하고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 이외에도 또 자전거로 사막을 횡단하는 여행가들을 만나고 영하의 추운 날씨에 숙소를 잡지 못해 우연히 들른 장소가 알고 보니 유명한 ‘푸카키 호수’라는 사실을 알고 바로 영상에 담는 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차눈’ 광고는 추운 날씨와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이상 상황 없이 무사히 촬영을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광고 촬영을 함께 진행하면서 ‘차눈’의 영상품질에 제작진과 스텝들도 모두 놀랐다는 후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고품격 블랙박스로서 차눈의 이미지에 맞게 블랙박스 그 이상의 의미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새로운 형식의 광고가 될”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차눈 광고는 오는 8월부터 지상파를 비롯해 주요 매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