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침체된 방한 관광시장 조기회복을 위해 현장 행보에 나선다.
김 장관은 27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홍콩관광청장을 만나 방한 관광시장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중국계 국내 상주외신기자와 간담회를 갖고 한국 관광이 안전함을 홍보했다.
다음달 4일에는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서머뮤직페스티벌2015’에 참석해 방한 관광객과 소통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넌버벌(Non verbal) 공연을 관람하고 SM타운을 방문해 현장 불편사항을 점검한다.
같은 달 25~26일에는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우호교류단’ 행사에 참석해 한중 관광상품 품질개선을 협의하고 ‘한중 우호교류의 밤’을 개최한다. 앞서 13일에는 CJ, 티머니와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중국 관광객 대상 관광카드인 ‘케이투어(K-tour) 카드’ 출시를 지원한다. 21일에는 국내 최대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식에 참석한다.
김 장관은 “방한 관광시장 조기회복과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현장에 답이 있다’는 확신을 갖고 약 한 달 동안 한국관광 홍보 마케팅에 직접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