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과 스미싱 사기가 가장 우려되는 보안 사고로 꼽혔다.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7월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2015 사용자 정보보호 보안인식 실태조사’를 했다.
조사에서 응답자 58.1%가 ‘개인정보 유출과 스미싱 사기’를 가장 우려했다.
보안 수칙 준수 여부를 묻는 항목에서는 33.2%가 ‘보안수칙을 전혀 실천하지 않거나 안내가 있더라도 무시한다’고 답했다. 보안 경각심을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 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이유는 60.5%가 ‘내용이 이해하기 어렵거나 귀찮고 불편해서’라고 응답했다. ‘어차피 노력해도 사고를 막을 수 없거나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응답한 사용자도 36.6%다.
PC사용자 3.5%가 백신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모바일 백신은 18.3%가 사용하지 않았다. 모바일 환경에서 보안 경각심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PC사용자 30.8%는 PC가 느려져 백신을 쓰지 않았다. 모바일 백신은 49.2%가 ‘모바일 백신 자체를 모르거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김준섭 이스트소프트 보안SW사업본부장은 “뉴스, 인터넷 등 여러 매체를 통해 보안 사고들이 알려지며 전반적 보안 인식 수준은 상향됐지만 보안 수칙을 실천하는 사용자는 적었다”며 “모바일 백신을 사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진행됐으며 7644명(남성 2896명, 여성 4748명)이 참여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