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2분기 매출 384억원, 영업이익 67억원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84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5%, 영업이익은 45.6%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 75%로 크게 늘었다.

회사는 2분기 성과는 클라우드 사업 분야 매출 호조세가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전사자원관리(ERP) 사업이 안정적 매출 구조를 갖춰 실적을 뒷받침했다. 모바일·보안·전자금융·그룹웨어 등도 ERP사업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라 클라우드 사업과 함께 추가 수익구조가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했다.

오는 9월 ‘클라우드 발전법’ 시행을 앞둔 수혜도 예상된다. 공공부문 클라우드 도입이 확대되면서 국내 클라우드 산업 전반이 활성화 돼 사업 실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다.

더존비즈온은 “신사업인 클라우드 분야에서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상승을 견인했다”며 “ERP·클라우드를 비롯한 전 사업 동력이 건재한 상황에서 하반기에도 수익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