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일렉트로닉아츠(EA)와 손잡고 타이탄폴 온라인 게임 버전을 내놓는다.
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은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가 EA와 일인칭슈팅게임(FPS) ‘타이탄폴(Titanfall)’ 온라인 버전 개발과 아시아 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타이탄폴은 EA와 리스폰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게임이다. 지난해 3월 출시된 타이탄폴은 조종사와 중무장 타이탄이 벌이는 슈팅 게임이다. 출시 이후 독특하고 긴장감 넘치는 재미로 비평가와 팬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타이탄폴은 조종사와 타이탄 간 대결을 비롯해 혁신적인 콘텐츠로 꾸며졌다”며 “앞으로 EA, 리스폰엔터테인먼트와 긴밀히 협업해 수준높은 타이탄폴 온라인 버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퍼블리싱 노하우를 ?세워 아시아 지역 서비스도 펼칠 계획이다.
넥슨과 EA 간 협업은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 온라인3’ 등에 이어 세 번째다.
EA는 ‘피파’ ‘심즈’ ‘배틀필드’ 등 유명 블록버스터 게임을 다수 확보한 게임 업체다. 콘솔과 PC버전,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으로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리스폰엔터테인먼트는 수조 원대 판매고를 올린 ‘콜오브듀티’ 시리즈 공동 제작자 빈스 잠펠라가 설립한 개발사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