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총장 송희영)는 본교 학생이 세계 자동차디자인대회에서 1위를 하고 닛산자동차 디자이너로 입사한다고 29일 밝혔다.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에 재학 중인 전영재씨(산업디자인 전공)는 지난해 9월 세계적 자동차 디자인 대회 ‘미슐랭 챌린지 디자인’에 참가해 81개국 1200개 팀을 제치고 동료와 함께 1위에 올랐다.
전씨는 수상에 이어 지난해 하반기 닛산자동차 인턴 모집 공고를 보고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제출했다. 그는 “닛산자동차는 대부분 인턴을 MOU를 교환한 학교에서 선발하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도전했다”고 말했다.
닛산자동차는 전씨를 ‘특별 케이스’로 초대했고 한 달간 인턴십을 마친 뒤 유일한 외국인으로 2016년 입사를 확정지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